'여왕의 교실' 포스터 공개…고현정의 카리스마는 어디까지

▲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여왕의 교실' 포스터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측이 3일(오늘) 4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여왕의 교실'의 포스터에는 교실을 지배하는 여왕, 마여진 역의 고현정과 그녀에게 대항하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모습이 표현됐다.

고현정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마여진의 모습을 담아냈다. 하나같이 차가운 눈빛이다. 고현정은 한 올의 흐트러짐도 없는 단발머리와 목까지 올라오는 블라우스, 검은 정장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마여진의 강한 매력을 보여줬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서는 '평범한 너희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 바꿀 수 없다면 살아남아라'라는 카피가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의 모습과 어우러져 음산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마여진의 교실을 의미하는 '새장'으로 꾸며진 포스터도 인상적이다. 새장에 갇혀 벗어나려 하는 6학년 3반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카메라만 응시하고 있는 마여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심하나 역의 김향기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새장 창살을 붙들고 있고, 오동구 역의 천보근은 이미 새장을 탈출했다. 김서현 역의 김새론 역시 천보근을 따라 새장 문을 열고 나가며 아이들에게 따라오라 손짓한다. 은보미 역의 서신애는 마여진에게 무엇인가를 속삭인다.

마여진의 이해할 수 없는 교육방식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모습도 표현됐다. 이들은 어떨 땐 서로를 배신하기도 하고, 힘을 합치기도 하면서 스스로 현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만들어간다.

'여왕의 교실'은 6학년 3반의 절대 권력자,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그에게 대항하는 심하나(김향기), 오동구(천보근), 김서현(김새론) 등의 학생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교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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