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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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정인영 물벼락' 사건…박재홍 "야구는 함께 하는 것"

기사입력 2013.05.27 14:38 / 기사수정 2013.05.27 14:38

이우람 기자


▲ 임찬규 정인영 물벼락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박재홍 해설위원이 이른바 '임찬규-정인영 물벼락' 사건에 대해 소신있는 의견을 남겼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찬규야..아무래도..우리 인성교육 받아야 되나보다"라며 "야구는 팬, 언론 그리고 선수 모두가 공생하는 관계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박 위원의 글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일단 야구계 후배 임찬규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불만을 표출한 김성태 PD의 야구에 대한 인식을 반박한 것이다. 김성태 PD는 임찬규의 이번 세리머니에 대해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진짜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너희)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는 비난조에 가까운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임찬규는 26일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정의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정인영 아나운서 쪽으로 물벼락 세리머니를 했고 그 행동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야구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임찬규와 LG 구단은 여러 매체를 통해 사과를 표했다. 박재홍 위원의 바람대로 좋은 방향으로 이번 논란이 정리될지 주목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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