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대학교 첫사랑과 25년 만에 깜짝 만남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300회 특집을 맞아 '스타의 추억 찾기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사우나를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됐다. 300회 특집 게스트는 이영자로, 그녀가 꼽은 소중한 사람 송은이, 김숙도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후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첫사랑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영자는 "내가 좋아했던 그 사람은 하얗고 뽀얀 손이 매력적이었다. 내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신의 첫사랑이 당시 절친이었던 친구를 좋아한다고 고백해 좋아한다는 말 한 마디 못 한 채 세월이 흘렀다며 첫사랑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때 이영자 앞에 첫사랑 이영민 씨가 깜짝 등장했다. 이영자는 예상치 못한 첫사랑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얼마 전 방송에서 첫사랑의 딸이 출연해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그때의 두근거림이 새삼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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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자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