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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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맞대결' 아오키, 2안타에도 "후회 남아" 한숨

기사입력 2013.05.23 11:34 / 기사수정 2013.05.23 17: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친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가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밀워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2013 미국프로야구(MLB)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워키는 7⅓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한 상대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3회까지 7득점을 뽑아낸 다저스 타선을 막지 못하며 2-9로 패했다.

아오키와 류현진은 경기 전부터 '한-일 투타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오키는 류현진을 상대로 1회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8회에는 3루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5회에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시속 71마일(약 114km) 커브를 건드렸지만 1루 땅볼로 연결됐고, 결국 이 병살타로 류현진은 공 4개로 이닝을 마치며 투구수 조절을 할 수 있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3일 아오키의 경기 소식을 전하며 "아오키가 류현진의 공을 노렸지만 병살타로 연결돼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면서 그가 "결과적으로는 2개의 안타가 나와 좋았지만 다른 타석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아오키는 이날 올 시즌 17번째, 5월에만 13번째 멀티히트로 타율 3할 2푼 9리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아오키 노리치카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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