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기 뇌사,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으로 밝혀져

▲어린이집 아기 뇌사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어린이집 아기 뇌사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9일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호흡이 멈춘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43일째 의식불명"이라고 밝혔다.

아기의 병명은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으로 갓 태어난 아기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트리면 뇌나 망막에 손상이 오고 출혈이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기 혼자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여겨져서 가보니 움직임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아파트 내부 CCTV 분석 결과 어린이집 관계자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해당 CCTV에는 어린이집 교사가 아기를 안고 이리저리 흔들었고, 이 과정에서 아기의 고개가 앞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경찰은 보육교사가 아기를 흔든 행위가 단순 과실인지 혹은 가혹 행위인지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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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기 뇌사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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