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찬스 때 집중한 선수들 활약이 승리 요인"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나흘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첫 경기를 치른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7-5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넥센은 1회초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5회에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8득점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강정호의 3점홈런으로 기세를 잡았고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면서 "선수들이 나흘간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특히 오른쪽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것이 내일 경기도 기대하게끔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는 김병현이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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