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눈물녀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야구팬들을 감동시킨 '한화 눈물녀'가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올라 화제다.
지난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는 한 일반인 여성이 시구자로 올랐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한화의 시즌 첫 승리 때 관중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스크린에 포착돼 감동을 선사했던 일명 '한화 눈물녀' 민효정 씨다. 당시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6-4 역전승을 거두며 프로야구 역대 최다 개막 1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에 한화 구단은 당시 중계화면에 포착됐던 '한화 눈물녀'를 SNS를 통해 수소문해 지난 19일 경기의 시구자로 초청, 첫 승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지정석을 제외한 1만여석을 무료로 오픈했고 한화팬은 입장권을 무료로 '선물' 받았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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