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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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3타점' 롯데, SK에 11-5승…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3.05.19 20:55 / 기사수정 2013.05.19 20: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19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18승(1무 17패) 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시즌 19패(16승 2무)째를 기록했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6이닝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6이닝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말 1사 후 김강민의 우전 3루타, 최정의 좌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5회까지 SK가 1-0, 한 점차의 리드를 이어갔지만 6회초,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1사 후 황재균과 정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하고,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손아섭과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6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동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조성우의 희생번트, 박진만의 좌전안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롯데는 6득점하며 SK를 흔들었다. 2사 후 김문호가 SK의 두 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이어 황재균이 세 번째 투수 전유수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정훈까지 볼넷을 얻어냈고 손아섭이 네 번째 투수 최영필에게 1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황재균과 김문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2점을 추가,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강민호가 우전안타 때 손아섭과 정훈까지 모두 홈을 밟아 2점을 더 올렸다. 이어 전준우가 바뀐 투수 윤길현에게 또다시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박종윤의 우전안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8-2까지 벌어졌다.

9회초에도 롯데는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말까지 3점을 따라붙으며 5-11까지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유먼에 이어 등판한  정대현, 이명우, 김성배, 김승회가 SK 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롯데 타선은 강민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데 이어 황재균, 손아섭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민호,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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