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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도루 맹활약…타율 .316

기사입력 2013.05.19 12: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로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타석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틀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1푼 4리에서 3할 1푼 6리(158타수 50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한 추신수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켄드릭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진 잭 코자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5호 도루. 그는 조이 보토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했지만 브랜든 필립스와 제이 브루스가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켄드릭의 2구 86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3번째 타석서도 켄드릭의 90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1사 2루 기회에서는 켄드릭의 초구 89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또 다시 좌익수 뜬공이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서 모두 안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다. 8회초 선두타자로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B.J 로젠버그의 초구 92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보토와 필립스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브루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 채드 더빈과 6구 승부 끝에 82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타석 연속 안타. 하지만 그는 코자트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필라델피아에 10-0 대승을 거뒀다.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7⅔이닝을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4승째를 챙겼다. 4타수 4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한 보토는 출루율을 4할 7푼 3리까지 끌어올리며 이 부문 ML 1위로 올라섰다. 추신수(.463)는 2위.

한편 신시내티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필라델피아와 또 한 번 맞붙는다. 신시내티는 호머 베일리를 선발로 예고했고, 필라델피아는 조너선 페티본을 내보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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