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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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지효, 이동욱 위해 전국환 수족 자처했다

기사입력 2013.05.16 22:3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지효가 이동욱을 위해 전국환의 수족을 자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8회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이 김치용(전국환)의 수족을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내의원 회의를 통해서 내의원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김치용이 홍다인을 불러들였다. 김치용은 문정왕후(박지영)의 최측근으로 소윤파를 진두지휘하는 인물. 게다가 세자 이호(임슬옹) 독살에 실패한 민도생(최필립)을 죽인 진범이기도 하다.

홍다인은 그런 김치용에게 "만약 내의원 퇴출을 막아주신다면 원하는 대로 수족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원의 살인누명을 벗길 증인인 구덕팔(조달환)의 상태가 심각해짐과 동시에 김치용이 구덕팔을 이호가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결국 홍다인은 최원을 위해 김치용을 찾아가 다시 한 번 김치용 쪽의 수족을 자처하고 나섰다. 홍다인은 "장금(김미경)이 덕팔 아저씨를 치료했다. 덕팔 아저씨는 아직 의식 찾지 못한 상태다. 죽을지 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 미력한 의술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덕팔 얘기를 전했다.

홍다인은 자신의 얘기를 반쪽정보라고 하는 김치용에게 "그럼 거짓을 말하느냐. 거짓을 강요하지 마라. 지금은 반쪽짜리지만 나중에는 나머지 반쪽도 채워드리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말했다. 김치용은 홍다인의 기세등등한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며 자신의 수족이 되겠다는 홍다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지효, 전국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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