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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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8강, 결승전급 슈퍼매치 성사

기사입력 2013.05.16 15:51 / 기사수정 2013.05.27 13:3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정규리그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 마지막 경기가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성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숙명의 라이벌 팀 CJ ENTUS Frost(씨제이 엔투스 프로스트)와 NaJin Sword(나진 소드)가 4강행 티켓을 놓고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지난 윈터 시즌 결승전 재대결로 성사된 CJ 프로스트 대 나진 소드의 5전 3선승 경기를 17일 저녁 6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CJ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LOL 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숨막힐 듯한 명승부로 칭송 받으며 일명 '롤 클라시코'라 불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 '엘 클라시코(el Clasico)'에서 비유된 말이다.

지난 윈터 시즌 결승전에는 나진 소드가 CJ 프로스트를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스프링 시즌 성적은 CJ 프로스트가 월등하게 좋다.

CJ 프로스트가 12강 B조 풀리그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승승장구하는 동안, 나진 소드는 12강 A조에서 탈락 위기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하는 등 이번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대 2로 나진 소드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CJ 프로스트가 이번 시즌 기세를 이어가며 지난 결승전의 무기력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나진 소드가 상대 전적 우위를 앞세워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탑(Top) 포지션 플레이어인 '막눈' 윤하운 선수(소드)와 '샤이' 박상면 선수(프로스트)의 자존심 대결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두 선수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빙의 표 대결을 펼칠 만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들이다.

투표 종료 직전까지 엎치락뒤치락 한 결과 '샤이' 박상면 선수가 근소한 차이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지만, 팬 투표가 아닌 실력 대결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이번 라이벌 슈퍼 매치의 승리팀은 오는 6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망의 결승전 티켓을 놓고 지난 수요일 4강 진출에 성공한 CJ ENTUS Blaze(씨제이 엔투스 블레이즈)와 대결을 진행한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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