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1 23:45 / 기사수정 2007.12.21 23:45
<슈퍼볼을 향해 점프하는 하인즈 워드. 오늘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하인즈 워드의 슈퍼볼 재도전에 다시 한 번 가속이 붙었다.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에 벌어진 NFL 16주차 경기에서 하인즈 워드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약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팀내 최다인 패스 6개를 받아내며 59야드를 전진, 팀의 41:24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19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역전 득점에 기여한 하인즈 워드는 팀의 러싱을 책임지는, NFL 러싱야드 1위 윌리 파커가 부상을 당해 실려나가면서 본래 목표인 패스캐치외에도 러닝백을 보호하는 블로킹까지 책임졌다. 스피드를 살린 주력대결보다는 팀의 러싱공격을 지원하고 쿼터백에게 짧은 패스를 받는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하인즈 워드는 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패스를 받아냈다.
1쿼터부터 롱패스를 성공시키며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공격은 윌리 파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백업 러닝백 데이븐포트가 파커의 공백을 잘 메꾸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플레이와 수비의 마지막 집중력으로 41:24로 승리를 거두고 10승째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팀의 주전 러닝백 윌리 파커가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으로 플레이오프를 뛸 수 없게 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팀 공격의 한쪽이 크게 약화될 것이 분명하며, 이는 하인즈 워드를 비롯한 리시버들이 파커의 몫까지 뛰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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