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7

카카오홈 접한 누리꾼들, "편리 vs 글쎄" 반응 엇갈려

기사입력 2013.05.13 19:05 / 기사수정 2013.05.13 19:05

김승현 기자


▲ 카카오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카카오가 선보인 새로운 런처 '카카오홈'을 접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홈은 각종 편의 기능을 장착했다. 특히 '스누스 위젯'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단순한 휠 조작만으로 최대 8시간까지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뱃지' 기능은 기존에 새 메시지 유무만 표시되던 카카오톡 앱 아이콘에 새로운 메시지 개수까지 표시해준다.

아울러 스마트폰 기본화면을 꾸밀 수 있는 110여 종의 테마가 제공돼 배경화면과 앱 아이콘, 화면 하단의 고정 메뉴인 '독', 위젯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 개별 취향에 맞게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전체 앱 목록 화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은 숨겨둘 수 있고, 앱 정렬 기능을 이용해 '가나다', '설치 시간', '사용자 임의 정렬' 순으로 앱을 배치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게 필요한 앱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카카오홈은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의 새로운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마트폰 첫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 새 메시지와 카카오스토리 새 소식, 친구들의 생일 알림, 카카오 게임 소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간편답장'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새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존의 카카오 앱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8000만 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카카오가 스마트폰 첫 화면까지 장악할 기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는 "카카오 알림 외에 번뜩일 정도로 바뀐 건 없다", "네이버 도돌런처, 고런처와 비슷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등 실망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홈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직 아이폰은 지원을 안 하네", "빨리 아이폰에 적용됐으면…"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카카오홈 ⓒ 카카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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