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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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류수영, 까도까도 끝이 없는 이 남자의 매력

기사입력 2013.05.13 14:43 / 기사수정 2013.05.13 14:50




▲ 류수영 '진짜 사나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류수영이 '진짜 사나이'를 통해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로 전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과 함께 주특기로 통신병을 맡은 류수영은 통신훈련을 받았다. 단 한번으로 끝난 선임의 시범에 류수영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능숙하게 설명을 해냈고 신들린듯한 망치질로 훈련에 몰입하며 독사 교관의 칭찬을 받아 에이스로 우뚝섰다.

류수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장작 패기를 하는 거 같다. 겨우 내 얼었던 장작을 세워놓고 도끼를 스냅으로 딱 치면 쫙 쪼개진다. 정이 탁 맞았을 때 그때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며 엉뚱한 면모를 뽐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의 긍정주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훈련이 끝난 후 각자의 침대를 청소하는 시간에도 선임이 알려준 아크릴판을 사용하는 독특한 청소 방법에 몰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수다쟁이처럼 청소방법을 시시콜콜 설명하며 해맑은 표정으로 손맛을 찬양하기도 했다.

안방극장에서 주로 과묵한 모습을 보여줬던 류수영은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허당스러운 면모로 매회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백마부대 선임들과의 작별에 눈물을 쏟는가하면, 손가락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81mm박격포 주특기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등 성실한 이등병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린 모습에서부터 엉뚱한 면모까지 모두 갖춘 류수영은 배우의 이미지를 뒤로 하고 새로운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수영의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 같은 매력이 또 어떻게 발휘될 지 기대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류수영 진짜 사나이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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