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진짜 사나이' 의 구멍병사 샘 해밍턴이 훈련에 어려움을 표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서경석, 손진영이 강원도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로 전입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멤버들은 포병숫자 교육에 어려움을 표했다. 포병숫자는 포병들이 일반 숫자와 다른 방식으로 세는 방법으로 '하나 둘 삼 넷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 순으로 이어진다.
훈련교관은 포병숫자를 한 번 알려준 뒤 말해보라고 했으나 멤버들 중 누구도 이를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계속되는 암기 훈련에 샘 해밍턴은 "내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걸 할 줄 아면 회계학과에 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진 통신교육에서도 훈련교관이 알려준 사항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 샘 해밍턴은 살벌한 분위기에 시선을 회피했다. 샘 해밍턴은 "한국 남자들도 처음엔 잘 모를 텐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짜 사나이'의 내레이션은 소녀시대, 카라, 강민경에 이어 배우 백진희가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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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밤-진짜 사나이'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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