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 9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안착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강정호가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 결승타를 계기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국내 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김병현에 대해서는 "2회 잠시 흔들렸지만 8회까지 좋은 피칭을 해줬다."면서 "구속도 3km 이상 올라왔고 올 시즌 가장 좋은 밸런스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유난히 SK에 고전해 왔던 넥센은 이날 역전승으로 12일 경기에도 한층 자신감 있게 나설 수 있게 됐다.
염 감독은 "SK와 최근 4경기를 치루는 동안 상대적으로 경기가 안 풀려 고민이 많았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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