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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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 5이닝 4실점…4승 도전 실패

기사입력 2013.05.10 20:31 / 기사수정 2013.05.10 20:4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 헤켄이 5이닝동안 4실점하며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밴 헤켄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체인지업을 위주로 포크볼,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93개 중 스트라이크는 61개, 볼은 32개였다.

1회초 밴 헤켄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2번 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3번 타자 최정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4번 타자 김상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는 공 10개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1루수 쪽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조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진만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초 밴 헤켄은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 김강민에게 중전안타, 정근우에게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이후 서건창이 김성현의 2루수 땅볼을 잡아내는 호수비로 유격수, 1루수로 이어지는 호수비를 펼치면서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할 수 있었다. 수비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은 밴 헤켄은 후속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버타자 김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는 3실점했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가 됐고, 이어진 박진만의 타석 때 조성우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박진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인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강민에게도 우전 2루타를 내줘 추가 2실점해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도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후 박재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한동민을 잡아냈지만 박재상에게 1루를 내주면서 2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어 후속타자 박진만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후 밴 헤켄은 6회를 앞두고 이보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초 집중력을 놓치며 3실점 한 부분이 아쉬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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