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영 눈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안선영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악성 댓글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MBN '동치미' '당신 엄마, 내 엄마'편에서 안선영은 배우 김지영이 친정엄마의 '친'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사연을 털어놓는 도중 눈시울을 붉혔다.
안선영은 "주제가 주제인 만큼 오늘따라 더더욱 눈물이 난다. 가족이 엄마밖에 없다 보니 방송에서 가족이야기를 하면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였고 부풀려 말할 수밖에 없었다" 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촬영하는 드라마 기사 내 악성 댓글을 보았다. '엄마를 보니 장난 아니겠더라. 비싼 데 팔아먹으려 노처녀 딸을 시집 안 보낸다' 등의 자극적인 내용을 접할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또 "내가 방송을 위해 싹싹 긁어내 엄마를 웃기고 못됐고 독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 내가 고집이 세서 시집도 안 가고 내 인생 즐기는 것인데, 항상 나를 위해서 희생하는 어머니가 욕까지 먹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치미'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은퇴하면 뭐할래'라는 주제로 동치미 마담들이 설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안선영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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