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 나쁜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정석의 나쁜 손이 포착됐다.
30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진은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창훈(정동환 분)의 딸임을 알게 된 미령(이미숙 분)이 순신이 오디션을 보지 못하게 방해하고 싸늘히 외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준호가 영문도 모른 채 외면받는 순신이 안타까워 화를 내며 끌고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미령과 대립할 이들의 순탄치 않을 앞날이 예고됐다.
심각했던 극 중 내용과는 달리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촬영 도중 개 짖는 소리 때문에 NG가 나자 진지한 연기를 하다 웃음이 터진 이미숙을 필두로 웃음바다가 되는가 하면, 아이유와 조정석의 다정해 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정석은 삼촌 팬들 보란 듯 아이유의 어깨에 손을 얹어 '나쁜 손'을 하고 있는가 하면,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아이유의 모습도 예쁘다는 듯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어, 극 중 순신에게 끌리고 있는 준호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어 아이유는 촬영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며 만족스러운 연기가 나올 때마다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조정석은 바쁜 촬영 현장에서도 짬을 내 팬서비스를 잊지 않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스토랑 사장 영훈과 준호의 비서인 조인성으로 출연 중인 동명이인 이지훈, 두 남자의 훈훈한 촬영 현장 투 샷도 공개돼 훈남 형제를 연상케 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이미숙, 윤다훈을 비롯한 선배 연기자들이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해 고된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났다.
아이유는 "밝은 현장 분위기 덕분에 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따귀도 맞고 땅바닥에 밀쳐지는 등 고생도 많았지만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덕에 부담을 떨치고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고다 이순신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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