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정하나 "큰 사고 겪고 심경 변화 생겼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시크릿의 정하나가 '징거'라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걸그룹 시크릿이 30일 정오 서울 여의도 IFC몰 내에 위치한 M PUB에서 새 미니앨범 'Letter from Secret(시크릿에게서 온 편지)'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정하나는 5년 동안 써온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지난해에 큰 교통사고를 겪었다. 그로 인해 많은 생각과 심경 변화가 있었다. 본연의 나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정하나는 시크릿 활동 외에도 음악가로서의 활동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 동안 시크릿을 통해서도 작사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음악적으로 공부를 하며 시크릿 뿐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도 돌아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 '온리유'의 가사를 쓰기도 했다. 정하나는 이 노래에 대해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내용의 가사를 썼는데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사를 써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글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하나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만큼 마음 또한 새롭다. 앞으로도 사랑 받는 가수, 그리고 항상 웃음을 주는 즐거운 친구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YooHoo'는 중독성 강한 리듬이 강조된 신디팝 댄스 곡이다. 시크릿은 'YooHoo' 통해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크릿은 같은 날 정오를 기해 네 번째 미니앨범 'Letter from Secret'의 음원 4개와 타이틀곡 'YooHoo'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시크릿은 5월 2일 방송되는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시크릿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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