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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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출전…MBC 생중계

기사입력 2013.04.23 13: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시리즈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페사로 대회에 출전한다. 이달 초, 손연재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리스본 월드컵에 출전해 개인종합 9위에 올랐고 볼 종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으로 돌아간 손연재는 25일 이탈리아 페사로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스본 월드컵 당시 좋지 않았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실수가 나온 곤봉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손연재는 지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후프와 볼 리본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곤봉에서 큰 실수를 범해 개인종합 9위로 떨어졌다. 비록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기술의 난이도를 높인 새 프로그램에 한결 숙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페사로 월드컵에는 '차세대 리듬체조 여제' 자리에 도전하는 마르가르타 마문(18)과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18, 이상 러시아)가 출전자 명단에 없다. 하지만 지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안나 리자트디노바가 출전하고 런던올림픽 6위에 오른 알리나 막시멘코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올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 완성도에 집중한다. 컨디션도 리스본 월드컵 때보다 회복돼 한층 좋은 연기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페사로 월드컵은 MBC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26일 밤 12시40분에는 개인종합 후프와 볼을 중계하고 27일 새벽 2시55분에는 곤봉과 리본이 방송된다. 28일 밤에는 종목별 결승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초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해설은 차상은 국제심판과 전 리듬체조 선수인 신수지가 나선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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