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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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가 더 못생겼는지 판단해 달라는 이색 고민 등장…"승자는?"

기사입력 2013.04.23 00:05 / 기사수정 2013.04.23 00: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못생긴 외모를 판단해 달라는 두 친구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정말 못생겼다. 그런데 그 친구는 내가 더 못생겼다고 놀린다.누가 더 못생겼는지 판단해 달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은 "친구가 나를 결코 가볍게 놀리지 않는다. 엄숙해야하는 장례식장에서 운구를 하는데 나보고 너무 못생겼다고 하더라 결국 상주가 웃음을 터트렸다"라며 "그 친구는 나보다 훨씬 못생겼다. 보시면 깜짝 놀랄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못생긴 친구는 친구의 외모를 놀리는 것에 대해 "진짜 못생겼기 때문에 놀리는 거다. 볼 때 마다 너무 못생겨서 나도 모르게 그 말이 나온다. 나는 잘생겼다. 사람들에게 내가 낫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키도 저 친구보다 크다. 공부도 내가 더 잘했고, 얼굴은 내가 훨씬 잘생겼다"라고 우겼다. 그러나 사연의 주인공은 직접 고등학교 성적표를 공개해 그의 말을 반박했다. 왜냐하면 사연의 주인공은 반 1등은 물론, 전교 석차 1등의 우수한 학생이였기 때문.

이후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의 외모를 놓고 관객들이 버튼을 누르는 이색 투표가 벌어졌다. 이날 관객들은 사연의 주인공이 더 못생겼다는 의견에 79표. 친구가 더 못생겼다는 의견에 72표를 선사했고, 사연의 주인공은 참담한 투표 결과에 좌절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못생긴 친구들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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