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태완과 최진행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의 동반 결장은 시즌 처음이다.
김태완과 최진행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 한 관계자는 "김태완은 옆구리, 최진행은 무릎이 좋지 않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는 출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완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1푼 6리 5타점, 최진행은 전 경기인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타율 2할 2푼 8리 5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태완은 올 시즌 2차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성한 한화 수석코치는 "처음에는 김태완을 엔트리에서 빼려고 했는데 통증이 완화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태완 본인도 참고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둘의 결정으로 중심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는 이날 김경언-김태균-최승환이 클린업트리오로 나선다. 이대수-오선진이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정현석-추승우-정범모-한상훈이 6~9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전날(20일) 투수 이태양과 김일엽, 오재필을 내리고 황재규, 정대훈, 추승우를 1군에 올렸다. 추승우는 이날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완, 최진행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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