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은지원이 데니안에게 과거 활동 당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녹화에서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멤버였던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처음 만나 활동 당시의 이야기들을 꺼냈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미리 준비한 선물을 꺼냈고, 은지원은 데니안에게 자신의 선물 상자를 건넸다.
은지원은 "인터넷을 보다가 데니가 활동할 때 내가 인사를 안받아줬다고 말한 것을 봤다"며 "태우도 나한테 그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god 친구들에게 내가 실수를 왜 이렇게 많이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에게 평생 인사하는 나를 만들었어"라는 설명과 함께 손을 흔드는 자세를 취한 자신을 꼭 닮은 피규어를 선물했다.
은지원은 "진짜 미안했다"며 손을 건넸고, 데니안은 "아니다. 정말 괜찮다. 너무 감동이다"며 악수를 나눴다. 이에 멤버들은 "의미가 있는 선물이네", "정말 대박이다"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36살 동갑내기 5명의 멤버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진심이 담긴 선물들과 함께 팬들이 직접 보내준 기억의 물건들로 자신들의 추억을 꺼내보는 ‘20세기 미소년’ 멤버들의 모습은 16일 밤 9시 50분에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은지원, 데니안, 문희준, 천명훈 ⓒ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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