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12 21:04 / 기사수정 2007.12.12 21:04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퍼거슨 "루니가 젊은선수들 이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가 한국시각으로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팀 입단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게리 네빌을 포함하여 리오 퍼디난드와 라이언 긱스 등으로 대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군 멤버가 대거 제외될 이번 조별리그 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선두지휘할 인물로 웨인 루니를 꼽고 "사실 루니가 꽤 오래전부터 주장완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나를 귀찮게 했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한 번 맡겨보기로 한 것이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외에도 퍼거슨 감독은 구단 라디오 방송을 통해 "AS 로마와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렇다고 우리가 패배하러 원정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 칼링 컵 경기에서 이미 한 차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코벤트리에 패배하며 체면을 구긴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원정은 분명 조니 에반스나 헤라르도 피케, 그리고 대니 심슨과 크리스 이글스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주장 루니를 비롯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맨유가 로마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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