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시리즈'의 완결작 '비포 미드나잇', 5월23일 개봉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연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의 다음 이야기가 공개된다.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비포 미드나잇'이 오는 5월23일 국내 개봉 된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시와 셀린느의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비포 미드나잇'은 전작들보다 한층 깊어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비포 선라이즈'는 두 사람의 만남과 풋풋했던 청춘기를 다루었다. 두 번째 시리즈인 '비포 선셋'은 베스트셀러 작가가된 제시와 환경운동가인 셀린느의 재회가 그려졌다. 어느덧 중년이 된 두 사람은 '비포 미드나잇'을 통해 한층 깊어진 관계를 보여준다.

이번 '비포 미드나잇'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인 카르다밀리에서 진행된다. 베엔나와 파리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던 이들은 카르다밀리에서 사랑, 상처, 이별, 그리고 삶의 철학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비포 시리즈'의 연출가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고대의 것들을 가진 그리스의 이미지가 좋았다.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항상 머물러 있는 것 같은 그리스만의 분위기가 영화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비포 시리즈'의 완결판인 '비포 미드나잇'은 이 작품을 끝으로 배우 은퇴를 선언한 줄리 델피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비포 미드나잇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