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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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전, 득점 올린 밀너·아구에로 '최고 평점' 받아

기사입력 2013.04.09 13:01 / 기사수정 2013.04.09 13:01

김승현 기자


▲ 맨유 맨시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이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맨시티였다. 후반 6분 사미르 나스리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밀너가 페너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맨유도 후반 14분 빈센트 콤파니의 골로 맞섰지만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환상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맨시티 선수들에 후한 평가가 내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선제골을 기록한 제임스 밀너에게 평점 8을 부여하며 "경기에서 분발했고 득점도 기록했다"고 평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환상적인 돌파로 대니 웰벡과 필 존스를 제치며 결승골을 기록한 아구에로에 "눈부신 골이었다"며 평점 8을 부여했다.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 외에도 가엘 클리시는 단연 돋보였다. '골닷컴'은 클리시에 평점 4(최고평점 5)를 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왼쪽 측면에서 탁월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하파엘의 오버래핑을 잘 견제하는 동시에 맨시티의 공격 전개에 일조했다"는 평도 덧붙였다.

한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맨시티는 19승 8무 4패(승점 65)를 기록하며 선두 맨유(승점 77)와 격차를 12점으로 좁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맨시티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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