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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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총각 행세 남편 등장, "처남과 주말마다 클럽행…부킹까지 해"

기사입력 2013.04.09 00:09 / 기사수정 2013.04.09 00: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총각처럼 행동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BB크림에 선글라스, 채팅으로 모르는 여자들과 채팅한다. 클럽에 가서 새벽까지 놀고 들어오기도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너무 꾸미고 다닌다 어딜 가던지 여자들이 따른다. 가지 말라고 하면 너도 같이 가자고 한다. 나도 가봤는데 별로 감흥이 없더라. 모르는 여자들과 채팅하는 게 정말 이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총각 행세 남편은 "채팅은 심심해서 하는 거다. 사람이 랜덤으로 매일 바뀐다. 채팅한 여자분이랑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한 뒤 "나는 이제 왜 고민인지 모르겠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 남편의 친구는 "클럽에 가서 부킹도 한다.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 형이 잘해서 나는 따라다니기만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라고 물었고, 남편의 친구는 "나는 처남이고, 형은 매형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총각 행세 남편의 사연은 112표를 받아 파란 눈 모녀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총각 행세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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