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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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표창원 "범죄자 신창원,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기사입력 2013.04.05 23:58

대중문화부 기자


▲표창원 신창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범죄자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표창원은 5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로부터 "사람은 원래부터 악한가. 선한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표창원은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한명은 경찰이 되고 한명은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그게 원래 그사람이 악하게 태어나거나 선하게 태어나서가 아니다. 그 사람의 주어진 환경이 합쳐져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표창원은 "신창원이 나랑 비슷하다. 이름이 같아 어떤 사람인지 들여다 봤었다"라며 "어릴때 환경이 나랑 상당히 비슷했다. 나는 어릴 때 분노 조절이 잘 안됐다. 신창원은 어머니가 없어 모정을 느끼지 못했다. 아버지가 상당히 엄했다"라고 전했다.

또 표창원은 "왜 나는 경찰이 되었고, 그는 범죄자가 되었을까. 나에게는 문제를 만들었을 때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신창원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범죄자는 원래 부터 악마가 아니였다"라며 "행복했던 기억들을 물으면 상당수가 괴로워 한다. 나중에는 죄송하다며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표창원 신창원 ⓒ SBS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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