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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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승포' 넥센,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3.03.15 16: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패(1승)째를 당했다.

넥센 선발로 나선 김영민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 과제인 '볼넷 줄이기'에 절반의 성공을 거두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영민에 이어 등판한 장효훈도 4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선방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우와 지석훈, 유한준, 박헌도까지 4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결승 투런포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4이닝 동안 무려 101구를 던지며 홈런 포함 9피안타 5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의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이어 등판한 이상우, 이충호, 임기영, 마일영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최진행이 돋보였다.

선취점은 넥센. 넥센은 1회말 김민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득점, 2-0으로 앞서나갔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포였다. 2회에는 지석훈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상대 실책과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태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넥센은 3회말 박헌도의 2루타와 지석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쉽사리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4회말에는 2사 후 상대 실책과 송지만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5-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최진행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5로 추격했다. 상대 투수 장효훈의 커브를 완벽하게 밀어친 것이 주효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한상훈의 안타와 상대 투수 이정훈의 견제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정범모의 2루타로 4-5까지 추격헀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위기 뒤에는 찬스. 넥센은 8회말 2사 후 유한준의 안타에 이은 도루와 박헌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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