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렉스 캠핑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일상용도 및 캠핑용 차량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오토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새롭게 개발, 오는 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캠핑카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일상적 용도와 캠핑용 차량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신개념 캠핑카다.
특히 외장부터 내장까지 4인 가족이 캠핑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용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루프부에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한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려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인이 취침 가능한 팝업 루프는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매트리스와 환기구 적용으로 편안한 취침이 가능하다.
또 차량 조수석 방향의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Awning System)을 적용해 야외 활동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 밖에도 싱크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청수 공급장치와 전기 사용을 위한 외부 전원 공급장치를 탑재했고, 운전석 방향 후석 도어 내부에는 별도의 수납함을 설치했다.
차량 내부에도 편리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총 2열 시트로 구성된 내부는 후석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과 풀플랫 기능을 적용, 시트를 앞으로 당기면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트렁크 공간에 마련된 리어 매트리스를 펼치면 팝업 루프와는 별도로 2인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
천장부는 유압식으로 돼 있어 천장을 위로 올리면 내부에서도 허리를 펴고 서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또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냉장고와 싱크대 및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 등을 설치해 야외 조리 및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리어 대형 수납함과 캠핑의자 수납함, 2열시트 수납함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각종 실내등을 설치해 실내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장폭형 어닝 시스템 및 프라이버시 룸텐트, 야외용 테이블, 전·측·후면 모기장 및 풀커튼, 충전기, 보조배터리, 무시동 히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 사양을 패키지 형태로 적용해 더욱 편리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수도권 인근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일상용도와 캠핑 용도 모두 활용이 가능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렌탈 위주의 고가 캠핑카 차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4,802만 원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스타렉스 캠핑카 ⓒ 현대자동차]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