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충격적인 분장을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경남 사천에서 진행된 봄맞이 여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오프닝 전 배달된 봄주머니를 통해 저녁식사가 걸린 사천점 레이스를 앞두고 팀 나누기를 진행했다. 팀 나누기 결과 김승우, 차태현, 주원이 빨간팀,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이 파란팀, 성시경이 1인팀이었다.
레이스 방식은 사천의 명소를 돌며 미션을 성공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었다. 단, 1인팀 성시경은 미션이 아닌 두 팀의 점수를 뺏어서 점수를 얻어야 했다. 이에 레이스 직전, 빨간팀은 단발로 된 가발을, 파란팀은 장발로 된 가발을 썼다. 성시경이 가발을 벗기는 것으로 점수를 빼앗아 오는 것이기 때문.
성시경은 가발을 쓴 두 팀이 먼저 떠난 후, 혼자 차 안에서 머리에 큰 해바라기 꽃을 꽂고는 얼굴에 검은 눈물부터 콧물까지 온갖 낙서를 해 가며 충격적인 분장으로 레이스를 준비했다. 한껏 치장을 마친 성시경은 거울을 보며 "너무 무섭게 했나"라고 자체 평가에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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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시경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