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사람대접 해달라" 서러움 폭발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유인나의 말 한 마디에 쌓아왔던 서러움을 폭발 시켰다.

9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유신(유인나)에게 나를 사람대접을 해달라며 화를 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순신은 아르바이트에 해고 당하고 돌아온 후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기억 못하는 것을 알자 서러움을 참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유신은 "요즘 세상이 어떤 줄 아느냐"며 "다들 치열하게 산다. 너도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순신에게 충고했다.

순신은 눈치를 보다 "나 캐스팅 당했다"고 이야기했고 "유명 기획사 매니저가 내가 배우 할 얼굴이라더라"라며 캐스팅을 당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특히 유신은 순신을 무시하며 "요즘 배우가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 줄 알아?"라며 "배우들 다 비정규직이다. 함부로 넘어가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설거지를 하던 순신은 "알아. 나 배우 안 할거야"라고 대답했지만 유신은 "너는 너무 쉽게 가려고 한다. 다 노력하고 살아야지"라며 순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이어갔다.

그 순간 유신의 말을 듣던 순신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알아. 나 배우 안 한다고 했잖아"라고 소리치며 "왜 아무도 나를 사람 대접을 안 해줘?"라며 그 동안 쌓아왔던 서러움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KBS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정애(고두심)이 순신이 업둥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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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유, 유인나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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