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슬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3) 회장이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세계 억만장자 1426명의 명단과 자산 규모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카를로스 슬림 회장은 730억 달러의 순 자산으로 1위에 올랐다. 카를로스 슬림 회장의 자산은 자신이 보유 중인 금융회사의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40억 달러 늘어났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57)가 670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스페인 인디텍스 패션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3위에 올랐다.
홍콩의 청쿵 그룹 리카싱(84) 회장은 310억 달러로 아시아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8위에 올랐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130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69위에 오르며 한국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에 이어 정몽구(74) 현대차그룹 회장이 63억 달러로 191위를 차지했고 이재용(44) 삼성 부회장(41억 달러·316위), 정의선(42) 현대차 부회장(31억 달러·437위), 서경배(5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2억 달러·670위)이 2∼5위를 차지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카를로스 슬림 ⓒ 카를로스 슬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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