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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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美 주말극장당 수익률 1위

기사입력 2013.03.05 15:22 / 기사수정 2013.03.05 15:28

조영준 기자


▲ 스토커 1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가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극장당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스토커'는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됐다. 1일에는 미국에서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당 수익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 영화다. 미국에서 롤아웃 방식으로 개봉한 '스토커'는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당 수익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롤아웃 개봉 방식이란 영화의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하여 관객 반응과 호응에 따라 점차 개봉관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 롤아웃 방식으로 개봉해 첫날 11개 상영관에서 최고 약 2400개에 달하는 수의 상영관으로 늘어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이 11개 상영관으로 시작하여 약 20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놀라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스토커' 역시 앞선 영화들처럼 롤아웃 개봉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주말 미국 LA, 뉴욕, 보스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스토커'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극장당 수익 총 2만 2686달러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홍콩, 대만을 포함해 해외 38개국에서 개봉된다.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등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다. 특히 미국 인기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인 엔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작성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스토커'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스토커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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