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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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KO승 거두며 UFC 데뷔전 승리

기사입력 2013.03.03 11:18 / 기사수정 2013.03.03 11:18

김승현 기자


▲ 임현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현규(28·코리안탑팀)가 UFC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임현규는 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JAPAN' 웰터급 경기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를 왼발 니킥으로 KO승을 거뒀다.

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을 지낸 임현규는 애초 지난해 1월 마카오 대회에서 UF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체중감량 중 건강 이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당시 상대였던 구에마레스 역시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되면서 두 선수는 마침내 이날 맞대결을 펼쳤다.

임현규는 경기 초반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적절히 차단하며 원 투 스트레이트 펀치와 킥 위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구에마레스에게 기습적인 어퍼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2라운드에서도 2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점수를 뺏겼다.

수세 속에서 임현규는 2라운드 1분을 남겨놓고 잽 공격 후 몸을 숙인 구에마레스의 얼굴에 강력한 왼발 니킥을 적중해 KO승을 거뒀다. 임현규는 역전승을 거두며 캔버스에 대(大)자로 드러누워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임현규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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