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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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박찬호, 까치와 평행이론 주장 "160km 직구-기차 같다"

기사입력 2013.03.02 00:01 / 기사수정 2013.03.02 00:01

대중문화부 기자


▲땡큐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박찬호가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속 까치와의 평행이론을 주장했다.

박찬호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 "까치와 평행이론이 있다. 까치도 투수고 저도 투수다. 까치가 빠른 직구를 날리는데 저도 빠른 직구를 날린다. 까치가 160km으로 던지는데 저도 160km로 던졌고, 까치가 다듬어지지 않았던 야생 돌직구로 표현됐는데 저도 그런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가 "야구 선수들은 다 그런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자 박찬호는 "까치가 기차에서 떨어져서 팔을 다쳤는데 저도 기차에서 떨어져서 팔을 다쳤다"고 결정적인 말을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인표는 "1982년도에 만화가 나오고 '공포의 외인구단'이 영화화가 됐다. 신문을 딱 보는데 까치를 찾는 신인 배우 공모 글이 있었다. 그걸 보고 '내가 까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적으로 다가왔는데 서류면접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이현세 선생님을 접고 허영만 선생님으로 갈아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 전 야구선수 박찬호, 만화가 이현세, 사진가 김중만이 출연해 함께 기행하며 소통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땡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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