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가 독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에서 여주인공 이다해의 독기어린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 된 '아이리스Ⅱ' 6회에서는 실종된 유건(장혁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건이 사라진 현장에서 발견된 DNA 분석을 통해 살아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동료들의 말에도 수연은 끝까지 믿지 않는다.

수연은 내부첩자로 수감된 수진(윤주희 분)의 다리에 총을 쏘며 강하게 추궁하는 냉철함을 보였다. 하지만 유건이 남긴 반지와 사랑한단 메시지를 확인 한 후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이후 유건의 빈자리를 대신해 NSS TF-A 팀장이 된 수연은 치명적인 미인계를 펼치며 아이리스의 흔적을 찾는데 앞장선다. 물론 유건이 쫓고 있던 백산(김영철 분)과 관련된 과거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방송 말미에서는 그려진 기억을 잃고 아이리스의 살인 병기로 활동하고 있는 유건의 행적이 밝혀지면서 거대한 음모아래 엇갈린 두 사람의 운명이 드러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NSS 요원들을 소집한 최민(오연수 분)이 그간의 부진했던 실적들을 상기시키며 아이리스와의 본격 전쟁을 선포했다.

사랑을 되찾으려는 이다해의 강인한 모습이 돋보이는 '아이리스Ⅱ'는 오는 6일 밤 7회가 방송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K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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