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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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BC 대표 곤잘레스, 시범경기서 2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2.27 16:52 / 기사수정 2013.02.27 21: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 투수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곤잘레스가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뉴 타임스'가 폭로한 금지 약물 복용 선수 중 하나로 지목돼 끊임없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후 MLB 사무국으로부터 약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진단받으며 약물 복용 논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다.

곤잘레스는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지지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곤잘레스는 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59승 40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으로 팀을 옮겨 21승 8패, 평균자책점 2.89로 내셔널리그(NL) 최다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인 R.A.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이번 미국 대표팀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워싱턴이 메츠에 6-4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지오 곤잘레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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