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진구앓이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진구, 조현재, 한채영, 박하선, 선화가 출연해 '광고천재 이태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연기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출연 예정에 없던 김영희가 다이어리와 펜을 들고 몰래 스튜디오에 들어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희는 "오래전부터 진구의 열렬한 팬으로서, 진구의 '해피투게더3' 녹화 스케줄을 직접 파악하고 찾아 온 것이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하선을 밀어내고 다짜고짜 진구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거침없이 진구에게 애정을 표현해 진구를 당황하게 했다.
김영희는 "'모비딕' 등 진구의 망한 영화도 다 봤다. 영화 '26년'의 경우에는 돈 내고 3번이나 봤다"며 진짜 진구의 열혈팬임을 입증한 후 김영희는 진구에게 사인과 전화번호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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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희, 진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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