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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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피겨 전국체전 우승…이준형은 男고등부 1위

기사입력 2013.02.21 13:38 / 기사수정 2013.02.21 13:4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소연(16, 강일중)이 전국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중학부 정상에 등극했다.

박소연은 21일 오전 충남아산 이순신체육관빙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중학부 여자 싱글 A조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00.18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4.42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54.60점을 받은 박소연은 143.72점을 기록한 최다빈(13, 강일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소연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전국랭킹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달 초에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23, 고려대)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소연은 올 시즌 국내대회에서 꾸준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위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도 기복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소속 도시인 서울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 받은 154.60점은 전국종합선수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점수인 161.88점에 7.28점이 모자른 점수다. 비록 자신의 최고 점수에 근접하지 못했지만 150점 대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최다빈은 박소연의 뒤를 이었고 132.96점을 받은 김나현(13, 과천중)은 3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박연준(17, 수리고)은 108.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고등부 A조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준형(17, 수리고)은 172.79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박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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