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5
사회

공익요원의 심폐소생술,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훈훈한 감동'

기사입력 2013.02.20 12:52 / 기사수정 2013.02.20 12:52

김승현 기자


▲ 공익요원의 심폐소생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공익근무요원의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에 근무하고 있는 공익요원 신태화(25) 씨는 업무상 구청에 가기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 중년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목격했고 신 씨는 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 씨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초기 응급처치를 해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년남성은 생명의 은인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성동구청에 연락해 신 씨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신 씨는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있는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공익요원이 이번 선행을 계기로 근무도 열심히 하고 주민보호에도 앞장서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신태화 씨 ⓒ 성동구청]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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