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OCN 수사물 '특수사건전담반 TEN 2'(이하 TEN 2)가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20일 OCN은 지난 18일 크랭크인한 'TEN 2'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전작의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은 물론 수사물계의 콤비로 손꼽히는 이승영 감독, 이재곤 작가가 합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끊임없이 메모하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는 주상욱과 편안한 카디건 차림에 투명한 미모를 발산하고 있는 조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성숙하면서도 날렵해진 외모가 돋보이는 최우식, 진지하게 대본을 보고 있는 김상호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TEN'은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분),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팔방미인 새내기 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렸다.
당시 'TEN'은 평균 3.16%, 최고 3.9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OCN, tvN 합산치)을 기록했고, 전 화수(총 9화)가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한 화면 색감이 돋보이는 영상미로 주목 받으며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 2011'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범죄수사 과정의 두뇌게임을 치밀하게 묘사한 구성 등 실험성을 인정받아 '201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대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TEN 2'를 담당하는 CJ E&M의 김동현 PD는 "배우와 감독 모두 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기다려왔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다. 'TEN 2'에서는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 1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고 새로운 갈등구조가 생겨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워진 'TEN2'는 오는 4월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조안, 주상욱, 최우식, 김상호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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