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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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윤진호, 의술욕심에 김소은 두창 악화시켰다 '악랄'

기사입력 2013.02.19 23:17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윤진호가 의술욕심에 김소은의 두창을 악화시켰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1회에서는 형욱(윤진호 분)이 두창에 걸린 숙휘공주(김소은)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성에 두창(전염성이 강한 천연두)이 퍼진 가운데, 숙휘공주가 두창에 걸린 환자를 부축하다가 두창에 걸리고 말았다. 이 사실에 궐은 발칵 뒤집혔다.

다행히 광현(조승우)이 첫 병자의 증세가 나아진 것을 통해 두창을 막아낼 돌파구를 찾아냈다. 두창의 다양한 증상 중 먼저, 발열만 잡고 상태가 좋아지면 나머지 증상을 치료하자는 것. 광현의 시료법으로 두창에 걸린 병자들의 증세는 점점 나아지고 있었다.

이에 형욱은 광현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명환(손창민)을 찾아가 "이러다가 백광현 그놈에게 모든 공이 갈 것 같은데 그냥 가만히 있을 거냐"며 명환을 자극했다. 이어 "병세를 더욱 악화시킬 거다. 두창을 낳게 할 수는 없어도 심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물론 그걸 되돌려놓을 방법도 있다. 그놈의 실패와 나의 성공, 완벽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는 사실 명환을 부추긴 뒤 두창이 악화된 숙휘공주를 통해서 자신의 의술욕심을 채우려는 형욱의 계략이었다. 형욱은 두창에 치명적인 사향으로 숙휘공주가 현옹(목젖이 부어 기도와 식도를 막는 병증)에 이르도록 했다. 형욱은 명환의 도움으로 숙휘공주를 시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내고는 치종지남에 있는 현옹 시료법을 시험해보고자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윤진호, 손창민, 김소은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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