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의 표민수 감독이 최근 불거진 리얼리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표민수 감독은 19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아이리스2'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3일 방송된 1회에서 방송된 설원신 촬영 당시에 대해 "당일 아침까지 위장복과 총에 사용할 흰테이프도 모두 준비했다. 당시 장면은 설상에서 훈련하는 장면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 감독은 "NSS 요원은 어느 순간, 어느 현장에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그 상황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또 장혁의 대사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다해와 윤두준이 눈 속에서 위장을 하고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됐다. 위장복 논란 이후 '내가 설명을 좀 더 잘했어야 됐는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된 '아이리스2' 1회에서는 NSS 요원들이 설원 위에서 훈련을 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에서 요원들은 검정색 옷과 총기를 그대로 사용 실제 특수부대와 군부대에서의 설원 훈련과 거리감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방송된 '아이리스2'는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의 3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표민수, 김태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임수향, 윤두준 등이 출연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표민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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