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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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구라 "강호동·유재석·신동엽 디스? 재밌게 풀 것"

기사입력 2013.02.18 17:2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동료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을 비평한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김구라는 18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썰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에서 대통령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듯 예능계 대통령이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이어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썰전'의 첫 코너 '예능심판자-2013 당신의 선택은?'에서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윤석, 방송인 홍석천, 평론가 허지웅과 함께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등 내로라하는 3MC를 검증하는 파격 토크를 펼친다.

그는 "인터넷 방송 때는 맹목적인 비난을 했지만 지금은 입장이 바뀌고 성숙됐다. 동료로서, 시청자로서 그 분들의 얘기를 격의 없이 할 수 있다. 연예계와 정치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분야이므로 재밌게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위 조절과 관련해서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나도 모른다. 안다해도 얼굴이 약간 화끈거릴 정도지 치명적인 것은 모른다. 강호동이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고 신동엽은 상승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분들은 섭섭해 할 수도 있겠지만 디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구라는 "출연자들에게 '동료들과 대기실에서 얘기하는 정도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당사자를 디스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썰전'은 타사의 프로그램을 언급하지 않는 방송의 암묵적 룰을 깨고 전방위 프로그램을 비평하는 프로그램으로 '하이퀄리티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첫 코너 '예능심판자-2013 당신의 선택은?에 이은 두 번째 코너 '뉴스박치기(가제)'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강용석 변호사,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출연하며 팩트에 근거한 뉴스를 시민 댓글과 함께 논평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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