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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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그래미 시상식, 밥 말리 추모공연…관객 모두 일어서 '환호'

기사입력 2013.02.11 12:20 / 기사수정 2013.02.11 12:20

신원철 기자


▲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제55회 그래미 어워드가 막을 올렸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음악 전문채널 Mnet을 통해 국내에 독점 생중계됐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리한나(Rihanna), 스팅(Sting)이 함께하는 무대는 '밥 말리(Bob Marley)'를 추모하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고인의 아들 데미안 말리(Damian Marley)와 지기 말리(Ziggy Marley)도 함께했다.

브루노 마스는 새앨범 수록곡 '락트 아웃 오브 헤븐(Locked Out Of Heaven)'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1절이 끝난 두 등장한 스팅은 브루노 마스의 곡을 레게스타일로 편곡해 열창했다. 이어 스팅이 그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 워킹 온더 문(Walking On The Moon)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곡은 '쿨드 유 비 러브드('Could You Be Loved')', 리한나와 밥 말리의 두 아들이 등장했다. 흥겨운 레게리듬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의 합동 공연에 관객 모두가 일어서서 공연을 즐겼다.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전통과 더불어 5천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만큼 권위 또한 높다.

축하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의 면모도 화려하다. 오프닝 무대를 책임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를 비롯해 7년여 만의 복귀무대를 가진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최다부문 후보'인 3인조 록밴드 펀(Fun.)이 무대에 올랐다. 엘튼 존(Elton John)과 에드 시런(Ed Sheeran), 마룬5(Maroon5)와 알리샤 키스(Alicia Keys) 등 합동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DJ 배철수, 동시통역사 태인영이 중계를 맡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브루노마스, 스팅, 리한나 ⓒ Mnet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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