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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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노홍철 공동 MC, 날카로운 '눈썰미'로 진짜를 찾아라

기사입력 2013.02.06 17:12 / 기사수정 2013.02.06 18:33

이준학 기자


▲정형돈 노홍철 공동 MC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무한도전'의 정형돈과 노홍철이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영상을 보고 진짜를 찾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정형돈과 노홍철은 동영상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검증쇼 tvN '가짜를 찾아라 눈썰미(이하 눈썰미)'를 통해 자신의 팀을 이끌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많은 동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진짜보다 더욱 진짜 같은 가짜, 또는 그 반대인 동영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형돈은 데프콘, 수빈과 함께, 노홍철은 박준규와 강예빈을 이끌고 상대팀과 두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두 팀 중 뛰어난 입담과 임기응변,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무한도전' 심리전의 절대적인 강자로 꼽히고 있는 노홍철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사기꾼'이라는 캐릭터 역시 '무한도전'을 통해 얻게된 그의 캐릭터, 이에 대해 노홍철은 6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눈썰미' 기자간담회에서 "오해가 있는데 전 사기꾼이 아니다"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답을 했다.

이어 "단지 지금까지 했던 방송에서 함께 했던 분들이 모자라게 보여서 그렇게 보인 것"이라며 "다행히도 이번 '눈썰미'에도 좀 모자란 분들이 캐스팅되어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보통의 30대 남자일 뿐이지 사기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팀 구성은 잘된 것 같다. 노홍철의 언변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봐서 어떤 것이 허와 실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강예빈을 저쪽 팀에 넣은 것 같다"고 기싸움을 펼쳐 나갔다.



각 팀은 하나의 라운드씩 자신들이 준비한 영상으로 상대팀에게 문제를 낸다. 마지막 3라운드는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으로 대결이 펼쳐지며 최종 결과 패배한 팀은 시청자들이 준비한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제작진은 벌칙의 난이도가 높아 출연자들이 서로 이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대팀을 이기기 위한 전략 역시 공개됐다. 먼저 정형돈은 "노홍철의 이야기는 가급적 귀담아 듣지 않고, 강예빈과 녹화 전 두세 번 정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머릿속이) 깨끗하다는 판단이 들어 공략해야겠다는 작전을 짰다. 박준규의 마초적인 면 역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노홍철은 "정형돈의 팀은 논리정연하지 않다"며 "데프콘이 겁이 많기 때문에 박준규가 겁을 주면 강예빈이 캐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열한 두 팀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 앞서 실제 영상을 보고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어느 것이 진짜고 가짜인지 알기 힘든 영상에 결정은 쉽지 않았다.

이에 연출을 맡은 서동운 PD는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 의외의 동영상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네티즌의 허를 찌르는 영상도 많다"며 "그래서 '눈썰미'를 보면 '어떤 부분에서 조작을 하는구나' 등의 포인트를 알려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이미 노출된 영상이기에 발생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동영상은 많이 노출된 것들이라도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내가 봤던 영상인데 뭔가 비밀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영상은 광고가 될 수도 있고,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일 수도 있다. 어차피 하나는 가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개입되어서 숨겨놓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과 노홍철이 공동 MC로 나서는 동영상 검증쇼 '눈썰미'는 오는 20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준규, 강예빈, 노홍철, 정형돈, 수빈, 데프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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