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이대호가 몸 담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2013시즌 일본프로야구 '기대되는 팀' 5위에 올랐다.
오릭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 실시한 올 시즌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12팀 가운데 8%를 득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함께 5위에 올랐다.
만년 하위권 오릭스가 비교적 높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일본의 야구 전문가들은 오릭스와 니혼햄 파이터즈간 트레이드를 예로 들며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를 보강한 것이 큰 요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릭스는 전체 기대 순위는 5위지만 퍼시픽리그에서는 니혼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뒤를 잇는 3위를 차지했다. 팬들은 오릭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위는 한신 타이거즈(21%) 2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17%)가 차지했다. 한신의 경우 니시오카 츠요시, 후쿠도메 고스케 등 메이저리거 출신들의 가세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 괴물 신인 후지나미 신타로의 합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야쿠르트 스왈로즈, 세이부 라이온즈, 지바 롯데마린스 등은 3%의 득표에 그쳐 올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