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가 외국인선수 로드 벤슨을 영입하며 날개를 달았다.
창원 LG와 모비스는 28일 외국인선수 벤슨과 커티스 위더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LG는 모비스의 향후 3시즌 1라운드 신인지명권 중 1차례를 행사할 권리를 얻었다.
모비스는 그야말로 날개를 단 셈이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리바운드 머신' 벤슨까지 영입, 한층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 벤슨은 국내 무대에서 3년째 뛰고 있는 검증된 외국인선수인 만큼 모비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벤슨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4득점 10.3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위더스는 시즌 중반 아말 맥카스킬의 대체선수로 모비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1분 26초를 소화하며 평균 6.2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더스는 LG에서 저금 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트레이드가 양 팀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사진=로드 벤슨, 커티스 위더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